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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누라도 그랬을까.
게시물ID : wedlock_12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라예
추천 : 12
조회수 : 31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0/04 1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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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사이가 좋지 않다. 

별거 아닌 일에도 생트집을 잡아대고 소리를 지르고 화가 나면 앞뒤 가리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구는 남편이라.. 


남편 입장에선 일한답시고 집안일도 제대로 안하고 체형관리도 안하는 게을러빠진 아내가 싫겠지. 


그래도 애들이 있으니 좋아보자고 노트북도 사주고 잘 지내보려고 하는데. 


그런 와중에 시댁에 갈 일이 있어 갔더랬다. 


여행을 참으로 좋아하는 나에게 시누가 물었다. 

"언니, 우리 여행갑시다 ^^" 


시댁식구와의 여행이라도 가기만 한다면야 마다할 성격이 아니라. 

일정도 알아보고 머리빠지게 예산도 짰더랬다. 


그런와중에 또 불안한것. 말이 앞서는 사람들이 우리 시가 사람들이라 

반농담을 다큐로 받았나 싶기도 했는데. 한 자리에 있던 남편도 농담 아니라 그러고 시누도 두번세번 가자고 일정 짜보라 하길래 

아기 동반 으로도 짜고 미 동반으로도 짜고 이렇게도 짜고 저렇게도 짜고 예산도 어른만 가는 버전 , 온가족 가는 버전 등 3가지 이상 짰더랬다.

꼬박 2일을 설레면서 짜서 알려줬는데 


4일째 연락이 없다. 


예산이 무리라면 무리라고 말을 하던가... 

역시나 저들 식구는 빈말만 많은 집이구나 싶다가. 

사람 갖고 노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농담으로 시키는거, 내가 자기 시누였다면 그랬을까? 

손위올케입네 하고 싶진 않은데 기분이 상당히 언짢다. 

내가 어리석었구나. 저 성씨 쓰는 사람들을 믿고. 뭘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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