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굴욕이다. <시사IN>이 신뢰도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대법원은 이번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3.42점을 받았다. 0~4점까지는 ‘불신 구간’, 5점은 ‘보통’, 6~10점까지는 ‘신뢰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검찰(3.47점)보다 신뢰도 점수가 낮았다. 검찰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지나며 개혁 최우선 대상으로 꼽혔다. 조사 대상인 청와대 등 국가기관 8곳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해 낙폭도 가장 컸다(오른쪽 <표> 참조). 대법원은 지난해 4.8점에서 올해 3.42점을 받아 1.38점 떨어졌다. 지난 5년 동안 신뢰도 조사를 보면, 한 해 만에 신뢰도 점수가 1점 이상 떨어진 국가기관은 탄핵 직전인 2016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유일하다(2015년 4.85점에서 2016년 3.62점으로 1.23점 하락했다).
-나머지는 원문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