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공동선언의 기념식이 열리는 평양에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이해찬 민주당대표가 공동단장으로 방북대표단을 이끌고 참여키로 결정된 가운데 경기도지사인 이재명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명은 아마도 이해찬이 이놈의 부도덕한 이미지를 세탁시켜 대선후보로 키워주기 위해 방북대표단에 참여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현재의 남북관계란 문재인 대통령이 주도해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북한을 위시해 미국 중국 등 주변국을 설득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이끌어내려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과정이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남북 경제 교류에 매우 신중을 기하는 중이다.

문대통령의 말처럼 정부가 유리그릇 다루듯 매우 조심스레 남북경협 등 남북관계를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지자체장이 북한에 가서 남북경협을 논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고 정치쇼에 불과할 뿐이다.

게다가 이재명은 2016년 11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저 진짜 북한 안 좋아합니다. 혐오한단 말이에요. 어찌 저같은 사람을 종북이라고 합니까. 북한이 뭡니까....제1주적 아닙니까....저를 종북이라고 하는 사람은 제가 아주 결딴냅니다."고 하며 극단적인 대북 혐오증을 드러내었었다.

박근혜정부 시절 강경했던 대북 혐오주의자인 이재명이 문정부의 남북화해무드를 타고 대북 온정주의로 변하기라도 했단 말인가? 

아직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남북경협은 불가한데 경협 운운하며 북을 방문한다니 ... 이는 차기대선을  위한 자신의 이미지 세탁용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한마디로 이재명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주변 상황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바꾸는 박정희 같은 출세지향적 기회주의자일 뿐이란 생각이 든다.

박정희는 일제강점기 시절 당시 존경받던 교사직을 집어치우고, 일왕에 혈서로 충성 맹세를 해 만주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일본사관학교를 졸업했고, 광복군을 토벌하기 위해(?) 만주 근무를 자원했던 인간으로, 출세를 위해 철저한 일본군이 되기를 결심했던 인간이다.

해방 후, 우리사회가 좌편향되자 좌익이 대세란 생각(?)에 남노당에 가입해 군사총책이란 중요 보직을 맡은 간부로 활동하다 발각되어 구속된 후, 자신이 포섭했던 수천명의 명단을 넘겨주고 친일파 군인 출신인 백일섭 정일권 등의 구명운동으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정희는 이후 대세였던 반공전사로 변신해 5.16구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탈취한 후, 반공을 국시로 내세워 반공이란 이름으로 수 많은 민주열사들을 과롭혔던 독재자로 군림했다.

박정희는 한마디로 출세지향적이며 권력지향적인 기회주의자요 독재자였던 것이다.

박정희처럼 출세지향적 기회주의자인 이재명은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권력은 잔인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다시말해 권력을 잡았을 때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재명의 이 말은 독재자들의 전형적인 말로서 이재명이 독재본능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재명을 보면 박정희의 모습이 보인다.

박정희의 모습이 보이는 이재명, 우리나라 민주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퇴출되어야 한다.

첨부 : 이재명 방북 관련 기사
http://m.kado.net/?mod=news&act=articleView&idxno=932666#Redyho

월간조선 이재명의 대북혐오증 관련 기사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articleId=4391781&bbsId=D115&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