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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4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자샐러드★
추천 : 3
조회수 : 11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1/03 06:53:39
있으시죠?
저는 진짜 별거아닌데 자다 깨서 전화로 저 찾을 때 그렇게 귀엽더라구요 요즘 심쿵중입니다
저번 주말에 짝꿍이 힘든일이 있어서 술먹고 새벽에 힘들어하길래 혼자사는 집에 가서 토닥토닥 자는거 보고 택시타고 집에 왔는데 두시간뒤에 전화해서 발음도 제대로 안되는 주제에 눈떴는데 없어서 놀랐다고 어디갔냐고 왜 갔냐고 한시간동안(..) 징징거릴 때
그리고 어제 출근하는데(전 오후출근이고 상대방은 자영업) 자다깬 목소리로 어디야 어딘데 어디야 어딘데만 반복할때
진짜 별거아닌데 뭔가 본능적으로 저를 찾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귀여웠어요
쓰다보니 진상인데 콩깍지 때문에 그래보이는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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