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없지만 읽어주신다면 감사합니다아아~ㅎㅎ
180227
-너만을 위한 화가
오직 너를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백색 도화지에 너를 그린다
널 마주하지 못한 시간 만큼
너를 그리는 내 그림도 변해간다
이러다 너를 그리워하는 내 마음도
변할까봐 두렵다
@실제로 변했습니다^^
180228
-우산
지금 이 비참한 나에게
우산을 씌워줄 누군가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비오늘날 쓸쓸해서 써봤습니다.
180309
-화
너의 이기적인 발언은
짝없는 매미 하나가
시끄럽게 울어대는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화를 내는 저를 향한 글입니다.
180311
-한 주
한 주 가기전 마지막 날에 돌아봤을때
뭔가 기억나는 일이 있었다면
그 주는 성실히 보냈음이 틀림없다.
@집에서 탱자탱자 놀던때 썼던 글입니다 ㅎㅎ
180824
-직감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그녀의 애인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자
모든 것이 부질없고 하찮게 보였다
@좋아하던 사람이 앞에서 누구랑 영통하는것같아
그날 버스타고 울적한 마음으로 가는길에 썼었습니다..ㅎ
180828
-전하지 못하는 마음
그저 생각만해도
쿵쾅대고있는 내 마음을
닿지도 못하는 너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짝사랑ㅠ
180911
-음주
매순간 펀치를 맞는 듯한
어지러움 속에서 바둥대는 내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어리석다
@술을 좀 마시고 집가는길에 썼던 글입니다~
180912
-조바심
당장의 성급한 판단은 안개가 되어
너의 눈을 가려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알바할때 급하게 하려다가 실수하고 난뒤 쓴 글입니다.^-^
180914
-소멸
너를위한
지나친 감정소모에
눈을 감아도
눈 앞 온세상이 하얗다
이러다간
언젠간
잊혀지겠지
@짝사랑이 힘든 모쏠의 한탄ㅎㅎ
180918
-동화
정말 우연히도 너를 만나
시간이 지나 겪게되는 시련의 언덕을 넘어
행복이란 결말을 맞이하는
마치 동화같은 일들이 일어나길 바랐던건
너무도 큰 욕심이었을까
@아마 다른곳으로 알바를 옮길수도 있을거같아서 쓴 글이에요.
180926
-떠나는 길
우연히 너를 만나
이제막 가까워지는중인데
너를 내려놓고 가야하는 내 마음은
얼마나 아픈지 너가 알까
비겁하지만
퇴근길마다 뒤돌아도 보이지 않는
내 못브을 그리워하고
내 생각에 슬퍼했으면 한다
@이것도 위와 비슷한 감정일때 썼어요.
180927
-흔적도 없이
당신을 향한 내 마음만을 남긴 채
그대 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해도
그댈보며 웃으며 안녕할 수 있을까요
@이직했을때의 심정으로 썼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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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다 읽으신분이 몇분이 되실까요?! 두근두근
단 한분이라도 제 오글거리고 문법안맞는 글을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ㅎㅎ(없겠지)
현재 '씀'이라는 어플로 작성하고있고 닉네임은 류K에요.
맘에드셨다면 가끔씩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