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연설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은 청와대 비서실 직속의 연설기획비서관과 연설비서관 및 연설팀 행정관일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퇴임을 앞두고 방송했던 다큐 ‘대통령으로 산다는 것’에서 연설팀이 기획비서관을 중심으로 일하고 있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연설팀은 국정이해도가 높아야 할 연설기획비서관이 상황에 맞게 연설문의 틀, 뼈대를 잡고 행정관이 살을 붙이고 연설비서관이 잘 조립하는 등 긴밀한 조합이 필요한 조직입니다. 경상남도 도지사가 국정이해도 경험이 없다면 초기부터 발군의 도정 수행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청와대 경력을 무시못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여러분도 알고 있는예외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