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빌린 대출금(공부 및 생활비용)이 있는데,
알바까지 병행하면서 힘들게 공부를 하다가
그 모습을 본 지인 분이
그렇게 하다간 공부도 돈도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을 거라며(임용생 중에 장수생들이 꽤 많거든요)
그렇게 하지말고 차라리 공부에 필요한 돈은 모두 대출을 하고
알바할 시간에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신 적이 있어요
그런 생각은 1도 못했던 저에게는 그 당시 그 분의 제안이 엄청난 컬쳐쇼크? 였었는데
어쨌든 그 분 말씀대로 필요한 돈을 대출받고
다행히도 올해 제가 원하는 지역에 합격을 했고,
드디어 대출 잔금을 모두 갚는 날이 오네요~
(내일 잔금 이체할 예정이에요! 후훗)
대학 다닐 때 빌린 학자금 대출금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하나 메꾸게 되니 참 기뻐요~ ^^
내 월급으로 언제 빚 다 갚지...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해외여행, 사고 싶은 물건들 포기한 보람이 있네요...
이런 날이 오네요~ ㅎ
얼른 남은 대출금도 모두 갚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자랑할 데가 없어서 오유에 자랑해봅니다
축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