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걸린 치즈쿠키 기억하시나요? 시행착오를 거쳐 다시 해보았습니다.
※재료
슬라이스체다치즈 4장(80g)
버터 100g
설탕 60g
박력분 120g
슬라이스치즈를 그냥 넣어버리면 먹음직하게 녹는 게 아니라 고름처럼 부풀어오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번엔 구워보았습니다.
180도에서 10분 구웠더니 바싹바싹하게 잘 구워졌어요~
이 상태에서 기냥 무도 마인는데 꾸끼 믄들끄느끄 츰으요.
남은 수분까지 잔열로 날아가게 놔두고, 식으면 믹서기에 넣어서...
갈아버렷! 체다치즈가루가 소환되었습니다! (카레 아닙니다.)
크림화한 버터에 설탕 넣어 섞어주고...
체친 박력분 120g과 치즈가루 투하!!
...는 안 뭉쳐서 손으로 뭉침
뭉친 반죽은 랩으로 감싼 쟁반에 5~7mm 두께로 밀어서 냉동실에 30분 휴지시켜요~
휴지 끝났으면 오븐 예열하고 그 사이에 쿠키커터로 짤라줘요.
15개 찍었더니 반죽 반쯤 남았네요 ㅋㅋ 남은 건 내일 해먹어야지...
그럼 이제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구워줍니다.
짠 완성!
치즈가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고소하고, 끝맛에 감도는 치즈향도 여운을 남겨요.
아... 근데 15개 너무 적네요... 감질맛남... ㅜ_ㅜ 아... 더 구워면 살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