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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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1 | WEATHER 어제보다 많이 내리는 비. 신발에 비가 들어가 미끌미끌하다. |
DATE 2018.9.21.(금) | |
WAKE UP TIME 05:40 BED TIME 11:00 | |
오전에는 수업, 오후에는 병원, 저녁에는 제사. 내 시간 가질 틈이 없을 것 같은 하루, 그래도 틈틈이 시간 활용 잘 하자! | |
TO DO LIST | |
·호흡기내과 병원 다녀오기 | |
·고등학교 사회탐구 법과 정치 10강 강의 듣기 | |
·‘경영학통계’ Chapter3 과제 절반 정도하기 | |
·고필히 영단어/영숙어 하루분씩 외우기 | |
TIME MEAL | |
AM 07:25~08:00 | 찐 달걀 1개, 사과 중간보다 작은 크기 껍질 채로 1개, |
| 찐 고구마 큰 것 밥풀 잔뜩 묻은 것 껍질 채로 1/2개, |
|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 1큰스푼, 구운 아몬드 10알 |
PM 12:35~01:00 | 흑미찹쌀콩밥 반 그릇, 두부 1/4모, 조미김 1봉지, 마른 멸치, 김치, |
| 콩자반, 고사리나물무침, 뽕잎나물무침, 가지나물무침, 오이나물무침 |
PM 06:25~07:05 | 흑미찹쌀콩밥 반 그릇, 전어회, 상추쌈, 생양파, 쌈장, 마른 멸치, |
| 계란프라이 1개, 콩자반, 뽕나물무침, 오이나물무침 충분히 |
아침 : 천식약 1종, 비타민C, 루테인 1알씩 저녁 : 천식약 2종 | |
물 : 2.5L 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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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EXERCISE | |
AM 05:40~05:45 | 아침 스트레칭 |
AM 06:10~06:45 | 조깅 전 스트레칭&아침 조깅(4.3km, 보통 속도로, 쉬지 않고) |
AM 06:50~06:55 | 계단 오르기(2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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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오늘은 호흡기내과 진료가 있는 날이다. 그런데 오후부터 컨디션이 심상찮았다. 손발이 차가워지는 거야 원래 수족냉증이 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손에 샤프를 쥐기도 힘들고, 수저질을 하기도 힘들고, 가방 지퍼를 여는 것도 손 끝이 뻣뻣하게 굳어 잘 움직여지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 뻣뻣하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듯 했다. 몸에 한기가 들었다. 감이 왔다, 몸살이구나. 심지어 병원에서 잰 혈압은 80/50 정도가 나오고 체온은 35도 정도를 맴돌았다. 진짜 몸에 문제가 생겼구나 싶어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링겔을 맞으라는 말을 들었고, 결국 두시간 넘는 시간 동안 링겔을 맞았다. 약도 타오고, 그렇게 있었더니 뻣뻣한 것도 풀리고 한기도 가신 것 같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질 못하므로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운동도 공부도 보류하는 것이 좋다는 부모님의 말씀이 있으셨다. 나도 심각성을 느낀다. 당분간은 몸조리에만 신경을 써야겠다.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엄마 친구분을 오랜만에 뵈었는데, 만나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살이 너무 빠졌다, 셨다. 두달 만에 뵙는 호흡기내과 의사 선생님 말씀도 살이 빠진 것 같네요, 였다. 그리고 그 분들과 링겔을 놓아 주시던 간호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얼굴이 노랗네요. 안색이 좋질 못해요, 였다. 오랜만에 뵌 분들이 그 말씀들을 하시면 확실히 살 빠진 건 맞는 것 같은데, 안색이 좋질 못하다는 말을 들으니 분명 오늘 아파서 그런 것이지만 꼭 살이 빠진 게 내가 아픈 원인인 것만 같다. 상관관계가 없다고는 말 못하겠다. 진짜 이제는 건강에 필히 신경을 써야할 때인 것 같다.
링겔을 끌고 병원에 온 김에 산부인과에 들렀다. 산부인과 선생님 왈, 원래 여성의 생리에 관한 문제는 생리가 나오지 않는 기간이 최소 3개월일 경우라고 하신다. 나는 지금 두 달 째 생리가 나오지 않으므로 다음 달까지 나오지 않는다면 그 때 약을 받으러 오라고. 그리고 내 키 165cm에 50kg~60kg 사이의 몸무게이면 생리 현상과에 별 다른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다. 당장 월경이 다시 나오는 건 아니지만 살이 너무 많이 빠진 것이 원인이 아니라는 말에는 마음이 놓였다. 다음 달에는 부디 월경이 와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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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뜩이나 얼굴이 노란 편인데 더 노래져서 걱정인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