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어플 새로 나왔다길래 너무 외롭기도 하고 강아지 같이 산책할 겸
친하게 지내는 동네사람 생기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서 주말에 깔았거든요.
계속 다른 지역 사람들 뜨다가 진짜 너무 예쁘신 분 떠서 프로필을 봤는데 같은 동네였습니다 여기서부터 삘이 왔죠..
그래서 바로 산책하기 눌러서 짧게 얘기나누고 내일 각자 강아지들 데리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더 길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동네에서 산책하는 건데 너무 꾸미고 가면 오반가요? 강아지 산책시켜주는 게 이렇게 설레는 일인줄 몰랐네요 ㅋㅋㅋㅋ
사실상 여자견주분 보러 나가는 거지만... 산책은 뒷전된지 오랩니다ㅋㅋ
소개팅 이런 것도 한번도 안해봐서 처음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자연스럽게 강아지 얘기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