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만난 삼색이...
단풍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삼색이... 호랑이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가지치기 하느라고 잘라진 나무가지들 사이에서...야성미를 자랑하는 중
포즈도 취하고...<사슬을 가지고 핣짝거리며... 노는 것도 있지만. 여하간>
두둥... ..
뭘 하는 걸까?
비둘기를 노리는 중/.뭐 하는 거지 하고 다가갔다가 덩달아... 얼음 땡 ...
비둘기. 나. 삼색이. 모두 정지된 시간을 보내는데...
1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다 갑자기 날아가 버린 비둘기.
나라 잃은 표정이 느껴지면서 괜히 미안.
하지만 워낙 천진해서 ... 나와서 딩굴
두 시간 동안 스토킹? 하면서 좀 친해졌는지...
찰칵 거리는 소리에 바라보다가...
날 한 반퀴 돌고 가기도 하고...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 밀기도... 뭔가 받쳐야 했었나?
예를 들어..영혼 같은...
2.
올린 사진은 빙산의 일각... 입니다.
네. 나중에 다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