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사람입니다ㅜㅜ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탈퇴했는데,
가입하자마자 고민글 쓰는게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을것 같아 죄송합니다.
공부하면서 살찌는건 괜찮겠거니 하면서 애써 무시하고 살았는데..
지난주 학교에서 돌아온 직후 집에서 쓰러졌어요..
큰 일은 아니었고 잠깐 눈 감았다 뭐지? 했더니 거실바닥..
보건소에서 오늘 인바디 검사를 받았는데
160cm / 74kg
체지방률 44%
근육량 23.3kg
내장비만 16레벨 (고도내장비만)
..
다른 분들은 초기에 어느정도 근손실을 감수해도 뺄 수 있다고,
비만인들의 가장 큰 착각이 근육 많다는거란 얘기는 알고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 근육조차 없네요..
부모님께서는 재수해도되니 입시보다 당장 건강하라고..
(스스로 해왔고 집은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한걸음 내딛기도 두렵네요
다른분들 참고하는것도 근육 없어질까, 그러나 이대로 있는건 하루도 위험한 기분이에요
이대로 ㄱㅏ다간 정말로 병에 걸릴까봐 무서워요
혹시 조언을 여쭤볼수 있나 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몇년전에 이곳을 봤을땐 정상체중에 건강했는데 우울하네요
징징거리기만 ㅎㅏㄴ것같아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