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에 작은 기적이 있었다지요?
팟케에서 '나도 꼼수임'이 7위까지 올라간 거 말이죠. (새벽 4시경에 저도 봤다는...)
그 팟케에서
이동형의 300만 스피커와 그 그룹과 정동영의 연관성을 간략히 언급했는데,
그렇다면 오렌지 이재명이 민주당안에서 왜 그렇게 떵떵거리는지가 조금 이해됐습니다.
문제의 주요부분은
털어준 이전에 이동형과 이재명이라는 연결인 것 같습니다.
동향(경북)이라는 것으로 성남시장 때부터 친목질로 이재명과 이동형이 묶이고,
이재명-정청래-(?)
이동형-김용민-털어준 -(?)
(?)가 정동영이라면
왜 현재 털어준사태가 이 지경이 됐는데도,
이명박근혜를 지지하지 않으면서도, 문파의 감수성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있는지가 이해됐습니다.
좌파정당(녹색당-민중당-정의당)의 정치적 이해를 대변할 이재명,
좌파정당의 문제제기에 반응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호남계 대표정치인 정동영,
이 이재명과 정동영의 지지세력이 아직도 이동형 ,털어준일당을 떠나지 않은 300만 세력의 중추로 보입니다.
(물론 300만은 구라에 가깝고, 열성적인 좌파당-이재명-정동영 지지세력은 4만 정도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앞날은 두 개 밖에 없어 보입니다.
1. 정동영의 민평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합당하는 것
2.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의 중원을 차지하는 일.
물론, 이 과정은 논란 혹은 전쟁이 될 것이고,
노무현대통령 말기 열린우리당사수투쟁과 같은 드라마를 찍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지선,총선,대선이 없는 지금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아주,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지금 털어준-이동형과의 싸움은 300만 세력과의 싸움이고,
추석만 지나도 상식적인 시민세력의 승리로 방향이 잡힐 것을 확신합니다.
이재명몰아내는 일이
결국은 대한민국 정치의 승부를 가르는 일이 되는 것임을 이제 깨닫습니다.
특권과 반칙없는 세상을 꿈꾸는 모든 문파분들과
부산에서 생업과 함께 팟케스트로 고군분투하시는
'모비'님께 문파의 애정과 격려를 보내며 - 서울에서 '어느날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