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약 취소 의사 밝혔는데...' 文대통령 방북 명단 제외된 이재명지사
18일 시작되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방북하는 특별수행원 명단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2일 이 지사의 방중 일정과 방북단 일정이 겹치는 것을 고려해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이재명 지사가 정상회담 수행원으로 참석한다면 일정이 겹치는 점을 감안, 방중 일정을 전면 취소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방북 일정을 우선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4202711
이재명 방북단 합류 '불발'·· 내심 기대한 경기도 '실망'
경기도의 한 고위직 공무원은 "도 실무진에서 직접 지사의 방북을 공식적으로 추진한 것은 없었으나 평화부지사, 행정1부지사 등이 청와대에 의사를 타진했다. 경기도는 남북협력사업의 핵심이 될수 밖에 없다. 정부가 경기도와 해야지 누구와 하겠나. 나중에 사업을 주도적으로 하려면 초기단계가 중요한데 아쉬운 것은 사실"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 여건상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한 것을 잘 알고 있는 정부가 우리에게 (이 지사의 방북단 합류를) 먼저 요청해야 맞다고 생각한다. 이 지사도 우리도 구걸해서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145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