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사온지 몇개월됐는데 윗집 발망치 소리에 매일 새벽에 잠에서 깹니다.ㅠㅠ

윗집에 장문의 편지도 써보고 슬리퍼도 사다 올려드리고했는데 도무지 나아질 기세가 안보이네요..
어제(일요일)는 참다참다 아침 9시경에 경비실에 연락드려서 윗집 소리가 너무하다해서 올라가보신다 했는데
부모님은 아침일찍 나가시고 본인은 잠을 자고 있었다며 항의하러 내려오셨더군요.
(참고로 윗집은 어르신 두분과 30대후반?의 남자분이 같이 사십니다.)

그래서 일단은 그집은 아닌듯 싶어서 현관에서 죄송하다하고 거실로 들어와 경비실 직원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거실에서 들어보면 발망치소리와 의자끄는 소리등은 분명 윗집소리인데..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도 소리가 심해서 아침 7시경 경비실을 호출했습니다.
오늘은 두분이 올라와서 들어보시더니 윗집 뒷금치로 걸어다니는 발망치 소리가 확실하다며 올라가셨는데,
또 자기네는 아니라고 그러더랍니다.

어제 아들의 말이 진실이라면 윗집이외의 다른집에서 들린다는건데..복도가 약 2.2m (대리석 타일을 50cm라고 가정)
저희 집이 1호고 건너편의 2호집에서 나는 소리가 저희집까지 들릴 수 있을까요??

5호는 안방하고도 완전 떨어져 있어서 아닐거라 생각이 듭니다.
과연 이 발망치 소리는 어디서 들리는걸까요?
지금 세번째 아파트 생활인데 이런적은 처음이라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