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병원에 입원했다 어제 퇴원했거든요
중간중간 외출해서 다섯냥이 똥도치우고 사료랑 물이랑 청소도 하고 그랬는데
퇴원하고 짐정리하고 청소다하고 책상에 앉아쉬려는데
뒤에서 끄흥...소리나길래 봤더니....
바닥에 오줌을 지리고는 손쓸틈도없이 그냥 죽었어요
설사나 구토도 없었고 진짜 5분전만해도 같이 빨래널고 놀았거든요..
인동호흡도하고 심장맛사지도하며 나름 CPR도 해봤는데
소용없더라구요.... 그러고 30분간 이래저래 노력해봤지만...
병원에 들고가서 감염질환인지도 알아보려했는데
그냥 심장마비래요. 원인도 다양해서 사인을 콕집어 말해주기힘들다고
다행히 전염성질환은 아니라네요....하아...
이제 6년된 잘해야 30대중반의 나이인데...
사람한번 할퀸적없고 손님접대도 잘하는 개냥이였거든요...ㅠㅠ
누나한테 전화하다가 목메어서 막 울고 그랬네요.
열무야...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