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마다 다르겠지만 ㅎㅎ 놀아주는 방법 (이라쓰고 엄마가 재롱부려서 웃게 하는 방법) 공유해영! 아기는 이제 막 3개월 접어들었어요.
아직은 장난감같은거에 관심없고 빤히 쳐다보기만 해요. 새로운 장난감은 시간두고 관찰하다가 익숙해지는 타입인가봐요. 손에 쥐어줘도 무서운듯 웅크리네여 ㅠㅠ 제일 좋아하는건 엄마와 아빠얼굴이에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엄빠얼굴보이먼 뭐가 그리 좋은지 빵긋빵긋 웃네요.
아기의 반응이 좋은 <아기 웃는모습 보고싶어서 엄빠가 재롱부리는 방법> 몇가지를 공유해보아요 ㅎㅎ
1. 필요 아이템 (이하 필요템) : 방울이 달린 모빌 아기 발위치에 방울이 달린 모빌을 달아주니 아기가 빵빵 차기시작하면서 엄청 신나하네요. 가끔 발이 안닿으면 짜증을 내는데 이때 방울소리 나는 인형을 끌어당겨 아기발에 톡톡톡 하면서 쳐주면 아주아주 기뻐해요.
2. 필요템 : 아기체육관의 피아노 피아노를 발아래 설치해서 처음엔 아기가 발로 툭툭 쳐보게해요. 사실 피아노를 의식해서 발로차는건지 걍 차다가 우연히 소리가 들리는건진 모르겠지만.. 발로차서 음악소리가 나올때마다 같이 박자맞춰 춤을 춰줘요. 저혼자 아기보면서 출때도 있고 아기 팔이나 다리잡고 같이 춤추면서 엄청 하이톤으로 음악을 따라 불러줘요. 그러면 아기가 신나서 끼아 하고 웃어요.
주의점은 혼자놀게 두면 안웃고.. 혼자 있으면 발에서 피아노 소리에 짜증내요... 빼앵 하고 엄마 소환하고, 같이 춤추면 또 좋아합니다.
아.. 참고로 아직은 체육관의 모빌은 노관심이에요 ㅠ
3.필요템 : 채도 높은 새빨간 립스틱 립스틱을 바르고 아이랑 마주보게 앉아요. 저는 침대에 앉아 무릎을 세운뒤 그사이에 아기를 앉치듯이 눞혀놔요.
제 입술을 먹어서 숨겨놓고 뫄뫄뫄뫄뫄뫄 한다음 우! 뫄뫄뫄뫄뫄 아 뫄뫄뫄뫄뫄뫄 히! 뫄뫄뫄뫔함하 뿌! 뿌뿌뿌뿌뿌뿌 홍 뭐 이런느낌으로 입모양을 다양하게 해줘요. 가끔씩은 뫄뫄뫄뫄뫄뫄하고 한박자 쉬고 제일 반응 좋았던 입모양은 메롱과 뿌, 히히히히히히히 하! 에요
4. 필요템 : 아기침대 아기침대에 아기를 눞혀놓고 아기침대 주위를 한바퀴 돌고 자리에 웅크려요 그러면 아기가 엄마 가는길 따라 빤히 쳐다보다가 엄마가 없어진걸 깨닫고 찡얼거리기 시작해요. 그때 허리를 숙인채 (아기 시야에 안보이게) 반대 편으로 이동해서 쨘!!!! 해주면 반가워서 빵긋빵긋 웃더라고요.
단점은... 결국은 안아줘야 이 놀이는 끝나요.... 혼자 침대에 안있겠다는 아기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수 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