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기사만 보고 논하긴 그렇지만 또 제가 미국 정치는 잘 모르지만
미국 민주당이 패한 원인에 대한 분석이 제가 막연하게 생각하던거랑 다르네요.
전 오바마 임기말때 지지율 50% 넘고 미국내 정치는 잘한 줄 알았거든요.
전 미 민주당이 패한건 힐리리 자체가 미국내에서 인기가 없어서라고 생각했어요. 예로 힐러리는 월가 경영진모임에선가 비밀강연도 하면서 월가에 우호적 발언도 했던거 같은데 우리식으로 하면 친재벌적이여서 미 민주당지지층이 열성지지를 안해서 트럼프에 밀렸다 봤거든요.
근데 미 내부에서조차 오바마정부가 핵심지지층에 덜 진보적이여서 오바마정부땜에 진거처럼 나오며 우리도 문정부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식이 제겐 좀 불편하네요.
지금 정부가 아무리 잘해도 다음 대선주자가 매력없으면 질 수 있는거지 정부탓을 벌써부터 하려나 조금 제가 오버하게 되네요.
'앵그리 진보' 이러면서 진보가치에 충실할 껄 피력하는데 이게 현실정치에선 참 어려운 것 같아 걱정스럽네요.
각계각층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면서 끌고간다는게 말이 쉽지 현실에선 옥신각신 시끄럽고 혼란스러워서 뭐하나 제대로 추진하기도 어렵고...
참 대통령님 넘 힘드실 것 같아 안스럽기만 할 뿐 응원밖에 할 수 있는것도 없고 깝깝합니다.
이번 북한방문때 국회도 동행했으면 모양도 좋고 큰 이벤트라 지지율에도 도움될텐데 그런거하나 통크게 협조않고 자기 모양새 따지니 사회 이해관계는 얼마나 첨예하겠어요.
전 문정부가 진보가치를 얼마나 추진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사회구성원의 동의, 협력속에 우호적 분위기에서 안정적 변화를 가져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