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도에 첫수능을보고 조금만 '더'하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것이라 생각라여 죄수를 했고 당시 2010월드컵에 미쳐 본업도 잊은채 고등학생때는 느껴보지못한 자유와 열기 재수라는 압박속에 두번째수능을 거하게 말아쳐먹은 놈이었습니다.
결국 가족 지인의 권유로 3년제 지방대(당시 이곳은 수험생활하는 학생들만 모아놓은 학교였습니다)에 입학하고 다시한번 고등학생때의 생활로돌아가 공부하자 마음먹고 들어왔으나 쉽게 적응하지못하고 군대로 도피 별다른 생각없이 복학과 휴학을 매해 번갈아가며 고시의 늪에빠져살았습니다.
결국 최근 2년은 공무원준비를 하다 이룬 성과없이 취업으로 목표를 돌린 참 입니다. 막상 고시도 실패하고 공시도 실패하고 다시금 취업에 눈을 돌리니 3학년 2학기 졸업시기가 닥치고 고시와 공시를 핑계로 학점은 내팽개쳐둔채 자격증이라곤 하나없는, 학교에서 흔치않은 늙은이가 되었습니다.
본디 입학할때 편입을 염두해 두었으나 학점은 2점대 중후반이라 이젠 거리가 멀어졌고 자격증이라곤 토익 780하나뿐입니다. 회화자격증도 전무하고 전공 자격증도 지금 준비하여 따다고해도 내년 상반기에나 결과가 나오는 자격증들뿐이라 당장 취업을 할 곳이 없다 싶이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중소기업 닥치는데로 넣어서 어떻게든 취업을 먼저 하느냐 아니면 자격증을 웬만큼 따고 내년 상반기 취업을 노리는게 좋을지(ncs라도 뭣빠지게 해야할런지) 조언이 듣고싶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