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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108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해대청동★
추천 : 49/9
조회수 : 1440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8/09/11 02:09:23
내가 만나본 이정희의 최대 장점은 낭만성이야.
이데올로그 타입이 아니라 자연인으로서의
생래적 진보성에 기반한, 소녀같이 유연한 낭만성.
그녀의 강단 역시 그러한 낭만성에 기초한 것인지라
직관적이고 애잔해. 바로 그 지점에 그녀의 대중성이 있는 거지.
다른 진보정치인들이 싸움은 머리로 이해하는 거라면,
그녀의 싸움은 감성으로 다가오거든.
(중략) 그리고 그 대목에서 노무현과 닮았어.
평생을 업이나 지위와 무관하게
아무런 연출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인으로 살아내는 자는
극히 드물다고. 그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야. 타고나야 하는 거야.
가르치거나 흉내 낼 수가 없다고.
(중략) 진보진영의 정치인 중
어느 누구도 그 비슷한 지점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그런데 이정희는 거기에 그나마 근접해가고 있는,
그런 싹수가 보이는 최초의 진보정치인이야. 한마디로 사람이, 보인다
그게 그녀가 가진 힘이다. 김어준 (닥치고 정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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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이정희가 노무현을 닮았다고 했구만...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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