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이 룰라멤버들과 아형에 초대되어서 오랜만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여론은 싸늘했죠. 도박도 도박이지만 뎅기열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거짓말로 물의를 빚었기 때문입니다.
아형 자체가 역풍을 맞아 꽤나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신정환과는 개인적인 인연이 조금 있습니다. 꼴보기 싫기도 하지만 다시 그 재기를 발휘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요.
2010년 일을 저지르고 7년간 방송을 떠나 있었습니다. 한 번의 실수로 정상에서 그야말로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대중들의 잔인할 정도의 도덕적 기준요구는 7년의 시간도 모자른 것 같습니다.
뭐 클릭비의 김상혁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고 10년 자숙기간을 가졌습니다.
실상은 음주운전이 아니고 뺑소니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음주는 처벌수준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알 것 같습니다.
현재 이재명을 둘러싼 온갖 잡음을 보며 신정환을 떠올리게 된 것입니다.
신정환이나 김상혁 둘 다 한 번의 실수로 7년, 10년을 자숙했습니다. (중간에 둘 다 복귀하려고 깔짝대긴 했다)
연예인 비하 목적이 아니라, 소위 '일개 연예인'도 이런 큰 실수를 하면 경력을 통째로 날려버리며 자숙해야 합니다.
스티브 유처럼 아예 퇴출된 자들도 있습니다.
사회가 너무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것이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에 대한 잣대입니다.
이 시대의 상식인 겁니다. 대중의 인기와 그로 인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연예인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 이재명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검사사칭에 공무집행방해, 물건손괴 등 있습니다.
폭력과 욕설, 고소.고발의 대가입니다. 주로 약자들 상대로요.
그 외 넘치다 못해 화수분처럼 뿜어져나오는 각종 의혹은 명불허전입니다. 고발도 여러 건 당해서 진행중이죠.
어떤 최고의 연예인이라도 이 정도면 영구제명될 겁니다. 영원히요. 그렇지 않나요?
정치인이 그것도 고위 정치인, 대통령 후보 경선에도 나가고 여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란 분이
연예인한테도 비빌 수 없는 도덕적 수준과 잡스런 전과를 가지고 있다니 놀랠 노자 아닙니까?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도지사쯤 되는 사람이 딴따라라고 하는 연예인 보다는 나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아형이 출연자, 스텝들 다 욕 먹는 건 왜 그렇습니까?
범법자를 세탁해주고 친목질에 대중의 인기를 맘대로 쓰는게 아니냐고 욕 먹고 있습니다. 격렬하게요.
무려 7년 동안 국내에도 있지 못하고 해외에서 장사하고 있었는데요.
김어준 및 팟캐들, 민주당 의원들, 빈대들, 손꾸락들
당신들은 대체 연예인한테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람한테 나라를 맡기려고 하는 겁니까?
그게 상식의 범주안에 들어가야 합니까?
그게 당신들의 상식의 범주면 대체 우리는 얼마나 쓰레기통에 사는 겁니까?
이 나라는 대체 얼마나 수준이 낮은 겁니까?
왜 이재명 감싸는 관련한 자들까지 욕하냐고요?
신정환은 갔다대지도 못할 자를 친목질로, 무려 신념으로 감싸고 어떻게든 물타려는 인간들을 보며
그저 내 상식에서는 도저히 용납하지 못할 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정치인도 대중의 인기와 그로 인한 권력과 돈을 손에 쥐는 사람입니다.
최소한 그들의 도덕성이 연예인에게 요구되는 만큼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