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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김어준을 정의의 관점에서 보지마라. -수정
게시물ID : sisa_1108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결같은
추천 : 96
조회수 : 13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9/09 16:24:01
펌자 주) 너무 길어서 줄였습니다.  원래는  "그들은 왜 악인 이재명을 감싸는가?" 였는데, 제목도 수정합니다.
6.13 지방선거 이전인 지난 5월에 쓰여진 글입니다. 이미 김어준을 정확히 보고 있다 싶네요. 

2. 김어준을 정의의 관점에서 보지마라.
지난 10년간 이명박그네 조진 건 절대불변의 공이다..... 그래 맞습니다. 
근데 과연 그게 순수한 정의구현의 모티브 때문만이었는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그랬듯이. 
아니. 절대 아니죠. 파이욕심과 권력욕이 큰 사람입니다.
 
털보는 국민들을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걸어가는 존재가 아니라 늘 자신이 걷는 길을 터주는 도구로 활용해 왔습니다. 

어쨌든 리더는 자기고 대중은 자기를 따라오는 존재로 인식하고 행동해 왔죠. 
대중을 계몽상대로 보는 것. 구좌파의 그것이지요. 

털보 역시 구좌파 먹물 특유의 오만함과 대중을 내려다보고 깔보는 선민의식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팟캐가 아닌 안정적인 정규스피커를 확보한 이후 모습들을 보면, 
자신이 한국정치판을 설계한다는, 자만을 넘은 망상까지 엿보입니다. 

단지 다루는 의제들이 민의와 직결된 것들이었고 대의의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또한 채널 자체가 유일했기 때문에 대중들이 많이 익스큐즈하며 따라온 것이었지만 
사실 털보는 대중 위에 서 있었지 한번도 동등하게 대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증빙으로 비키니때의 이중적 태도와 이번 읍사건이 대표적이죠. 
대중의 합리적 의심, 합리적 문제제기를 일거에 작전세력으로 매도해 버리잖아요. 

자기 입장에 따라 똑같은 대중들을 민주시민이랬다가 작전세력이랬다가. 
작전세력으로 가차없이 매도하던 사람들에게 지 필요할땐 컨텐츠 팔아달라 책사달라 방송 들어달라 ATM취급이고. 
오만방자하고 대중을 개돼지 취급하는 태도 자체는 매국수구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털보 홍합기자 등 소위 팟캐기반의 이쪽 스피커라 불리우던 사람들 거반이 태세전환 끝났습니다. 
자기 약팔기 바쁘고 각자도생 시작했어요. 문프나 국민들이야 어찌되든 자기 파워게임 들어갔단 얘기입니다. 

최근까지 이게 뭐지 아리까리하게 만들어오던 것이 털보스피커였는데 
결국 오늘 방송에서 확실히 인증한거라고 보여지는군요. 

친목 때문이든 파워게임 때문이든 어쨌든 털보는 라인탔고 
그게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란 건 이제 확실해진 거 같아요. 

여태까지 어떤 고생을 했고 어떤 기여를 했던가에만 점을 찍으면, 
리고 절대 정의로, 절대 선의로만 전제하면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절대 선명하게 보일수가 없습니다. 

이건 더이상 진영문제가 아니라 진영 내의 권력 선점의 문제로 이미 변환되어 버린 거거든요. 

권력과 탐욕의 문제를 오히려 정의로 오해하는 것에서 지금의 카오스가 도래한 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https://redmina.blog.me/221286993332
https://cafe.naver.com/remonterrace/22784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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