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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大민주당대표님 보세요.
게시물ID : sisa_1107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
추천 : 24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9/08 14:33:49
안녕하세요.
비록 오유 인증은 안하셨지만 오유1순위란 말을 철썩같이 믿고 글 올립니다.

전 평범한 애둘 엄마로 신창현의원님의 부동산 개발정보 공개를 접한 후 너무 어이없고 화나 소시민이 겪는 애환을 조금이라도 아셨으면해서 글을  씁니다.

이런 개발 정보가 서민들에게 얼마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높으신 분들은 넘 모르고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 제가 겪은 설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서울변두리에도 도로 확장공사라는 토목사업이 추진됐고 전 그 피해자라면 피해잡니다.

도롯가 상가복합건물에 전세로 살고 있던 저흰 어느날 갑자기 집주인이 바꼈는데 새집주인이 구청 지인을 통해 근래에 도로 확장 발표가 난다는 걸 미리 알고 철거 보상을 노리고 이 집을 구매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진짜 얼마후 도로확장공사로 철거 대상이란 통지도 왔고 주민센터에서 설명회도 하더라고요.

전 집주인이였던 할머니는 그 정보가 발표되기전 팔아서 아무것도 몰라서 프리미엄도 못 챙기고 팔았는데 발표후 나중에 집파는 사람들은 몇백을 프리미엄으로 챙기더이다. 정보가 곧 돈인 겁니다. 새 집주인은 미리 접한 정보로 운좋게 그때 집팔던 할머니에게서 프리미엄없이 집 싸게 산 겁니다.

그리고 얼마후 저희 전세 만기가 돌아왔는데 2년간 산 집이라 전집주인이였던 할머니같으면 연장을 해주셨을텐데 철거 보상을 노리고 온 새주인은 나가라 하더이다.
집주인의 철거보상과 세입자의 철거보상을 다 챙기려고 저희가 이사가기도 전에 처남을 세입자로 등록을 하더이다.
무서운 세상 절감했습니다.
물론 법적으론 전세만기가 됐으니 나가라하는게 집주인의 권리지만 세입자의 보상까지 챙기려고 인정도 없이 몰아내는거 보니 너무 얄밉고 돈없는 설움만 더 겪게 되더이다.

그 사람은 개발정보 미리 접해 집살때 돈 굳고 집주인,세입자 혜택까지 다 받으니 장기전세아파트 들어가면 20년은 집 걱정없이 살 것이고 이사비 보상등 몇천은 앉아서 챙긴 겁니다.  참 돈 벌기 쉬운 세상입니다.
그에 반해 저흰 잠시나마 세입자혜택에 기분좋은 상상했다가 임대아파트 날라가고 이사비 천몇백 날라갔는데 이사가면서 대출한 돈 지금도 갚을때면 그때 날라간 그 돈이 넘 생각나 배아프고 슬프기까지 합니다.

일개 구청직원 지인으로 둔 평범한 사람도 이렇게 개발정보로 앉아서 돈쉽게 버는데 국회의원등 높으신 양반들은 더 큰돈되는 고급개발정보 쉽게 접할 것이며 그 담당 도청 직원들은 벌써 땅,건물 사놨을지 누가 압니까?

정보가 돈이 되는 세상 제가 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입장이면 저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을의 입장에서 치이며 살아와서 그런가 이가 부득부득 갈리며 
그 국회의원과 도청직원의 목을 조이고 싶습니다ㅡㅡ
정말 심정은 그렇습니다.


전 이번에 이해찬대표가 신창현국회의원과 경기도청을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입니다.
아니 당대표 바뀐지 얼마나 됐다고 또 경기지사 바뀐지 얼마나 됐다고 그렇게 조직이 해이해서야 되겠습니까?
이번에 내부기강 바로 잡지 않으면 이번 같은 일 또 생기지 말란 법 있습니까?

전 당원도 아니라 민주당을 끝까지 믿고 사랑할 의무도 없고 잘못할 시에 신랄한 비판을 할 것입니다.

지지율 그냥 얻어지는 거 아닙니다.

얄팍한 이미지메이킹으로 지지호소하지 마시고 작은 일부터 꼼꼼히 챙기실 때 국민도 그 진정성 믿고 지지할 겁니다.

이대표님 이번일 어떻게 처리하실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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