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는 제게 최고의 스포츠였고, 여전히 그러합니다.
비록 롤은 잘 안 해서 못 보긴 했지만 아시안 게임 선정됐다고 했을 때 굉장히 기뻤어요. 사실 스타크래프트가 유행이었을 때만 해도 종종 그런 기사가 뜨긴 했지만 워낙 한국에서도 이미지가 그닥이었고, 스타 때까지만 해도 이스포츠 라는 게 전 세계적으로도 좀 생경한 문화였잖아요.
여하튼... 한국 게이머들에겐 점점 자국 게임 시장이나 게임 문화,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거 같긴 합니다. ㅋㅋ 격세지감을 느낀달까요.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