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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 직전에 파토낸 썰.
게시물ID : menbung_58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고말했다
추천 : 2/11
조회수 : 31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9/07 21:56:53
날짜가 딱 맞진 않지만 괜찮은 집이 있어서 계약 하기로 맘 먹음.

전세 계약 전에 찜하는 돈 (선금 혹은 선계약금 등으로 불림) 을 입금하려고 부동산에 연락드림. 

부동산 사장님에게 등기부등본, 집주인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를 요구했음. 

보통 이 단계에서는 등기부등본만 확인하고 걍 계좌로 쏘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집주인 신분증을 요구함. 까다롭다고 볼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과도한 요구를 한 것도 아님. 

그런데 사장님이 그냥 등기부등본 이름이랑 계좌 이름 맞으면 되는거라고 함. 

여기서 빡쳐서 파토냄.

내가 돈을 깍아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장판 도배를 요구한 것도 아님.  하다 못해 집주인분이 신분증을 사진 찍어 유통시키는게 싫으시다고 했다면 진짜 이해했을지도 모름. 

나는 부동산 사장님이 최소한 알아는 보는 모션이라도 취했어야 된다고 생각함. 

그런데 요즘 누가 그런거까지 확인하냐는 식으로 말하길래 어이없었음.  

그러면서 신뢰가 싹 사라져서 이 분 통해서는 계약 못하겠단 생각이 들어 파토냄. 

 부동산 사장님들도 여러 진상 손님 상대하느라 힘드시겠지만, 집을 구하는 사람들은 큰 돈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민감하고 힘들다는 것을 점 이해해주시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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