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을 지명직 최고위원이라던가 사무총장이라던가 하는 곳에 꽂아넣을 거라는 절망회로를 여기저기서 보면서
절망회로는 빤스벗고 다니는 북유게의 특산품인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단체로 절망회로를 돌릴정도로 미움을 받는데 "설마"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짜피 한자린 할테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보니.. 면역이 되어선가요..
제3사무부총장...생각보다 크게 화가 나진 않네요..
전 딱히 욕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 어딜가서 뭔짓을 할까 하고 스트레스 받는것 보다
윤호중 사무총장 내정자가 일 잘해서 문파들 기도 좀 살리고 대통령님께 기운도 불어넣어줬음 좋겠단 생각에 윤호중 의원에 대한 이야길 해봅니다.
노무현대통령님 돌아가신뒤에 기레기들이 친노-친문 핵심으로 분류하는 인물은 8~12명 정도였습니다.
그중에서 공통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전해철, 박남춘, 윤호중, 도종환, 윤건영, 소문상, 양정철, 이호철입니다..
거기에 노영민, 김경수 지사, 황희, 홍영표의원 등도 있으나 기레기들이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건 오직 삼철...
윤호중 의원님은 기억속에선 흐릿하지만 많은 일을 하신 분입니다.
학생시절엔 그 유시민 작가와 함께 학생운동을 하셨고,
DJ시절엔 DJ와 함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기획을 맡다가, 이후엔 청와대 비서실에서 DJ를 보좌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 시절에는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의원에 당선되어 국회에서 활동하을 시작하셨고
대통령님 사후에는 그 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혼재한 민주통합당에서 사무총장도 맡으셨습니다.
2012년엔 문재인 후보측 후단협 대표를 맡으면서 성공적으로 촰을 재거 아니 문재인 후보님으로 단일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그 후단협 협상과정에서 보여준 촰의 인간성은.........)
문재인대통령님 당선직후 국정기획자문위 기획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정책자판기라고 불리기도 하실정도로 정책에 해박하십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이자리에 올때까지 주요한 맥점마다 윤호중 의원님은 어디선가 역할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점에서 지금 사무총장이 되신것도 문재인대통령님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부디 윤호중 신임 사무총장님께서 당이 정부에 보탬이 되도록 혼란스러운 당을 수습해 나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