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는 태어난지 '2주' 째에 데려왔으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5년을 함께 살고 있네요!
TV에 나오는 수의사나 동물 전문가들은 흔히들 말합니다.
"동물들은 고통도 잠시 아파하고 잊는다."
전혀 동의 안합니다.
동물들도 그 아팠던 기억을 트라우마로 여기며 안아프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유일하게 이성을 가진 동물이 '사람' 이다?
전혀 공감 안됩니다.
동물들도 올바른 판단을 가지려고 수없이 노력하고 그 결과물로 자신의 습관이 습득 되는 것입니다.
영악하다고 소문 난 고양이도 있죠?
한 번은 길냥이가 비를 맞고 부들부들 떨고 있기에 잠시 데리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냥 길냥이가 아니라 '페르시안 친칠라' 라고 보통 애완묘로 많이 키우는 고양이죠!
걔두 첨엔 낯설고 두렵고 해서 경계하다가.. 사랑을 줄 때 그 경계를 풀고 오히려
애정을 줍디다!
자~
이게 인간과 여타 동물과의 공통점을 예시로 든거라 한다면,
동물들은 그 사랑을 받았던 대상에 대해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개야 뭐, 워낙 많이 입에 올리시고 하기에 언급하지도 않겠지만 인간과 친화력이 떨어진다던, 그 고양이조차도
마음 속에 담으면 배신을 하지 않더이다.
참.. 사람은 교활하죠? 그리고 간악하죠?
어떻게 하면 나에게 더 유리할지 판단하고 마음속에 없는 말도 너무나 교묘하게 연극도 하고..
살아오며 살아가며, 연애도 참 많이 해보셨을거라 믿습니다.
근데.. 그 삶 속에서 내가 사랑했던 이에게 거짓말을 하고 또 그렇게 헤어져서 과연 만족들 하셨는지요?
왜 이리도 영악하게 됐을까요?
어떤 거짓말을 해서라도 나만 행복하면 돼!
라는 마인드가 저는 지금 암만 생각해봐도! 영장류의 으뜸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예전 나꼼수에서나 김어준의 KFC 시절에 김용민이 벙커에서 예배도 드리고 그랬었지요?
성경에선 거짓말은 '아담과 이브' 를 유혹했던 뱀과 같은 '죄악' 입니다.
여기 오시는 '세력 세력' 외치시는 분들~
'양심의 잣대'란 개인마다 틀리겠지만 그래도 '양심'은 누구나 있는 것 아닙니까?
정말 동물과 다른 삶을 살고자 하신다면 '양심' 만큼은 지키면서 살아가 주세요!
사람이 교육으로 길들일 수 있는 동물들도 몇 종류가 되지 않는데..
영장류의 수장이라고 일컫는 사람이 길들여져서야 내가 사람인지 동물인지 분간이나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