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는 외딴섬 같은 사람 같아요
빠른년생이라 친구들과 1살차이나고
좀 모지라는 덕분에 여러가지 차이가 나이갈수록
있었죠
아닌 빠른년생도 있겠지만 .. 나는 그랬어요
외로웠죠
커서는 외로움 때문에 일찍 결혼 했어요
근데... 배우자는 내 외로움을 채워주지 못했어요
어쩌면 당연한건게 몰랐던것 같아요
일찍 결혼한탓에 주위에 또래 엄마도 없고
얘기한다고 해도 나이차가 있어서 말이 안통했ㅠㅠ
세대차이 많이 느꼈죠
딸아이가 크고 말이 통하자 덜 외로웠어요
근데 암이 찾아왔어요
암병동에는 역시 저혼자.. 20대
나를 보던 시선 불쌍 또는 측은
30대 되니까 덜해졌는데 시선은 비슷 해요
나는 언제나 외롭구나
가끔 이런 얘기 하고 싶은데
같이 얘기할 사람이 없네요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