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찜질방을 왔는데요

놀다가 새벽두시쯤 옆에서 같이자는데  

누가 옆에서 기대고 저를 안고자고 있길래 처음엔 여친이겠구나 했는데

좀지나니까 느낌이랑 뭔가 이상해서 봤는데 웬 아줌마가 그러고 있어서

엄청 당황하고 놀래고 짜증이 났어요

그러다가 애는 어딜간거야 하고  찜질방 전체를 돌아다녔어요

1시간쯤 찾다가 씻으로갔나 왜안오지 무슨일있나 걱정했어요

그러다가 2시간쯤 지나니까 갑자기 열받더라구요  

말도없이 사라지고   내가 자고있어서 얘기를못했다고 하더라도

문자나 카톡이나 남겨놓던가 하지
이럴거면 왜 같이 찜질방.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여친이 공시생이라서  옆에 책도 가지고왔는데 책도 같이 없어진거 보면 어디 공부하러갔나 생각하다가  진짜 공부하러 간거면  뭐하러 저를
만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거때문에 헤어질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짜증납니다 당장 집에 가고싶은데  어떻게 된건지도 모르고 냅두고 
갈수 없어서 하염없이 졸립고 기다리는데 지칩니다 ....

이게 정상인지 너무 속상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