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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24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호맙습니다
추천 : 3
조회수 : 146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9/01 20:33:09
오늘 저희부부와 29개월 아이가 버스를 탔어요.
사람이 많아서 아이아빠가 아이를 안고 서있었는데
맨앞자리 분이 내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자리에 제가 아이를 안고 앉았는데요.
기사님이 왜 애를 데리고 그 위험한 자리에 앉아요?
애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구먼? 하시더라구요.
제가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성격이라 웬만한 일은 다 그냥 넘어가는 성격인데 저 말이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말씀이 심하시네요. 그럼 그냥 서서갈까요? 하니까
“노약자석에 가서 양보해달라고 말을 해야지” 래요.
요즘 버스에서 애데리고 양보해달라고 하면
저는 인터넷에 도는 흔한 맘X이 되는거 아닌가요..?
순간 머리속에 생각은 많았는데 더 말 섞기 싫어서
곧 내려요. 했어요.
기사님이 위험하니까 사고날까봐 걱정돼서 그랬겠지만
세상 어느 부모가 애를 사랑하지 않을까 싶고
속상하고 기분도 나빠지고ㅠㅠ
말을 그렇게 해야했나 싶기도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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