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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위원장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게시물ID : sisa_1103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다에서
추천 : 16/18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80개
등록시간 : 2018/08/30 23:50:53

어제 최민희 전의원에 대한 딴게이님들의 글을 보고... 괜히 고맙고 그르네요...ㅋㅋ
그 게시물에 댓글로도 남겨놓긴 했지만 ... 한번더 읽어주셨으면 해서 글로 남겨봅니다.

 

제2 부속실 사건은 많이 아실겁니다. (http://www.hankookilbo.com/v/e78f0a8e11774e5da830c4593b2124b3)
이때는 사실 이상하다고만 생각하고, 비싼 침대는 뭐에 쓰는거냐 등등으로 지나갔는데, 결국 이 희안한 장비(?)들로 인해 최순실의 그림자가 조금씩 비춰나오기 시작하거죠.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인데 박그네의 사라진 7시간을 각인시킨것도 최민희 전의원실의 작품(?) 이었습니다. 그게 어찌된거냐면 울나라 재난주관 방송사가 KBS인데 전원구조라는 오보를 YTN에서 방송합니다. 그래서 왜 재난주관 방송사는 뭐하고, YTN에서 오보를 냈는지, 이 오보의근원지가 어딘지 찾는과정에서 박그네가 5시경에 진도체육관에 나타날때까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었답니다. 그런데 그 사소한 7시간이 왜 최민희 의원 레이다에 걸렸냐?? 이분이 방송위 소속이었거든요. 이 거대한 사고의 순간, 재난주간 방송사는 뭘하고 있었나를 독하게 뒤지다 이런 사소한(?)것까지 꼼꼼히 들여다 본거죠...

그후로 그 7시간때문에 박그네를 보호하려는 측과 그시간 동안 뭘 했는지 알아내려는 측의 전투는 어머무시했드랬죠. 하여간 최민희 의원은 박그네가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는 의원이었던겁니다...ㅋ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7650)

 

이러저러 한일로 최민희 의원에게 제대로 빡친 문고리 3인방이 비타삼천총리 완구완구 이완구 시켜서 우리가 널 찍었으니 조심해라..라는 이야기를 전하죠. 시킨다고 하는 새끼도 웃기고, 말로는 조심하라면서 협박하는 ... 하여간 치졸한 잡것들... ㅡㅡ;;

 

이때만해도 최민희 의원은 걍 그런가부다 했데요... 그런거에 쫄일도 없고, 쫄거같았으면 정치시작도 안했고, 뭐 이런마음?? 결국 20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지들 입맛대로 뜯어 붙이는 게리멘더링이 실제로 일어났고, 눈에 뻔히 보이는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그대로 출마강행. 분투끝에 낙선했죠. 그래놓고 지역구에 낙선인사를 선거때만큼이나... 아니 그거보다 더 열심히 다니셨던.....ㅜㅜ

여튼 그렇게 떨어지고, 2015년에 봉하에 갔어요. 버스대절해서 ... 봉하방문 끝내고 올라오는 길에 최민희 전의원이 마이크잡더니 자기가 왜 떨어지고도 다시 뛰는거 같냐 전 국회의원 한번더 하는거에 관심없다.. 그게 무슨의미가 있냐 그러면서 "제가 다시 뛰는건 문재인 당대표를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이러는거에요. 만약 이번에 우리가 다시 정권을 되찾아오지 못하면 이나라엔 희망이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국회의원을 하는게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문재인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는것 그게 저의 목표에요. 이일을 위해서 모두 함께 힘내주세요"

그때가 2015년 5월 이었으니까. 솔직히 생뚱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년뒤 12월에 있을 대선에서 과연 이길 수 있을까? MB의 그 만행에도 콘크리는 30%는 굳건했는데 .. 이미 한번 도전해서 깨졌는데 저 철옹성이 무너질까? 아니, 그것보다 문재인을 다시 대통령 후보로 선출할 수는 있을까? .. 뭐그런 생각. 그런데 최민희 전의원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난 뛴다. 무조건. 문재인 당선시킨다. 기필코.

그런데 그일이 정말 일어났잖아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고, 많은 부분이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런 과정속에 최민희 전의원은 당이 맡겨준 대로 최전방에서 조용하고 단호한 스피커로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선거법위반으로 피선거권 5년간 박탈이라는 악재에도 여전히 부지런하게 방송국을 오가며 똥같은 것들과 논쟁을 벌이고 있죠.

그런데 그런 최민희 전의원에게 지선과 전대를 거치면서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고 계세요. 그분들은 겉으로는 민주당 분들입니다. 솔직히 다 민주당 분들인지 가면속엔 다른세력이 앉아있는지 모르겠어요. 구별이 안됩니다. 그런 중에 '선거법위반으로 당원이 아니니까 더민당에서 나가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분이 뭘 잘못해서 이런 비난을 받아야하나... 옳다고 생각한 것을 위해 겁없이 싸워온 분인데 자신들이 원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런 지독한 비난을 받아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숨어있던 7시간을 꺼내고, 은밀한 청와대 제2부속실의 속살을 까발렸던 그래서 그들을 곤란하게 만들었고, 여전히 문재인 정부의 앞에서 정부를 대변하고 그들의 억지논리를 받아치는 최민희 전의원의 목소리를 잠잠하게 하려는 걸까... 여러생각이 듭니다.

그런데요 그분들의 정체가 뭐든, 그분들의 목적이 어디있든 좋은 분들은 우리가 지켜야합니다. 문재인 정부를 위해 최전선에 뛰다가 비난받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도 사람인지라 박수치면 힘나고 야유하면 힘풀립니다. 응원이 필요합니다. 그분들의 진심을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면, 많이 기운날겁니다. 좋은 스피커 최민희를 응원해주세요. 성별을 떠나 좋은 정치인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ㅋㅋ~

출처 http://www.ddanzi.com/free/527821432#comment_527828494
출처
보완
2018-08-31 00:00:23
0
하나만 하세요~ 사람 가벼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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