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남) 입니다.
오늘 회사에서 어케어케 하다 결혼주제로 이야기가 나왔어요.
회사 선임중에 여자선임 한 분이 있는데 결혼은 하셨고, 저는 결혼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회사 선임 曰 결혼준비하면 신경쓸게 많다. 그런데 이러이러한 건 안해도 되는거 같더라 라며 본인 경험담을 말씀하시면서,,
옆에 있는 여자신입직원에겐, `그래두 여자는 결혼비용 3000 이면 되더라, 내가 본 케이스중 정말 500만원만 가지고 시집간 사람도 봤다.`
`여자는 500에서 3000 사이면은 결혼하더라.`
일케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다가 맞은편에 앉은 저를 보시면서 `에구구 OO씨 미안해요~ 집 하는 남자는 힘들텐데..` 이러시는 겁니다...
그걸 듣는데 진짜 열이 받더군요..
저 말은 결국,., 어떤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닌, 단순히 제 성별이 `남자` 라는 이유로 결혼부담을 더 져야 한다는, 아주 논리없고 막말인거 같은데..
그렇다고 저 선임분이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요새는 스몰웨딩 많이 하더라.` `혼수는 이러이러하는게 실용적이더라.` 같이
어느 부분에서는 구시대적이 아닌, 현재 트렌드와 같게 말씀 하셨는데.. `남자가 더 부담해야 된다.`는 부분에서는 아주 당연하다는 듯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결혼은 현실이다..`가 이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