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댓을 하던말던 그게 뭐 대수라고 이렇게 시게가 반응 하는지 모르겠다구요?? 

저도 처음 느끼는 오유는 그랬습니다  

별의별 일이 벌어져도 시간이 지나니 알아서 다 정상화가 됩니다 
‘와 오유 탱킹력 장난 없구나’ 

그런데 우리가 아는 오유의 탱킹력이 그냥 시간이 지나기만 하면 알아서 되는 걸까요?? 

님들이 표현하듯
‘가만히 두면 알아서 정상화 됩니다’

그게 진실일까요?? 

하긴 저도 처음엔 그냥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시간 나는대로 확인하면서 메모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구요? 
맞습니다 저의 메모는 저만 확인되는 표시일 뿐입니다  


촛불집회나 태극기집회 어느것은 응원하고 어느것은 비난 하시는지요?  

어떤 시작이든 모든이들이 적극성을 띄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태극기집회도  정말 열성적인 부류도 있겠지만 
그냥 남이 하니까 뭐 한번 해보면 어때? 
모르면 그럴수도 있는거 아냐? ...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거기에 맞서거나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하거나 
묵묵히 지켜보며 맞서거나 

이런 모든 것들은 스스로의 행동이며
그 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제가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물을 순 없지만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그 행동들을 표시하는 겁니다 

어느곳이든 행동을 하거나 거기에 맞서거나 
자기의 판단으로 묵묵히 그 시간을 견디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은 서로가 다르지만 그곳이 정상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재라는 이름으로 꺼내드는 양비론은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행동이 없으면 변하는건 없으니까요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들은 도덕적인 대위기 기간에 중립을 유지한 자들을 위해 예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