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뫼시다 보고 답답해서 몇자 적어봐여.
전대 앞두고 급하게 모신 그 강사님
형 주장 보강용으로 써먹을 생각만 하니까 답
을 가르쳐 주는건 안들렸지?
작전세력 잡으려면 돈 쓰라잖아
형 잘하는거 후원 모금해서 잡아봐
작전세력 작전세력 말만 하지말고.
만일 모금 하게되면 나도 거지지만 소액이라도
후원할라니까.
그리고 형 쪽도 작전세력이 돕고있다고는 생각
안해봤어?
이것도 그 강사님이 말해준건데 귀에 안들어
왔지?
서로 마찬가지라 그거야.
왜 상대편만 작전세력에 놀아나는 것 처럼 말
하고 마치 작전세력이 없을거라고 믿는 멍청이
들 처럼 말하냐고.
형한테 배운 덕분에 작전세력이 있을거라는건
기본으로 감안하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형이나
독선적인 생각 좀 버리고 귀 좀 열라고 말해주
고 싶다 진짜.
중요한건 문제가 불거진 원인과 본질적인 내용
에 대해서 어느쪽의 말이 맞냐가 중요한거 아
냐?
근데 형은 그것에 대한건 입도 뻥긋하지 않고
작전세력 타령만 하니까 답답한거잖아
물론 낙지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나 시급성
등에 대해 시각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봐.
그런데 자꾸 문제를 회피하며 소통도 토론도
없이 딴소리만 하니까 작전세력들이 틈을 벌리
고 분열을 시킬 수 있는 거잖아.
그러니까 자꾸 쉐도우 복싱하는것처럼 방구석
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주장만 반복 하지말고
돈을 써 돈을.
돈 모으고 그러는건 아니다 싶음 이건어때?
그쪽처럼 네임드나 대형 스피커부터 정치인까
지 빵빵하진 않지만 이쪽에도 스피커들 있으니
불러서 토론을 하던지 뭐든 좀 해보라고 자신
있으면.
물론 내가 볼땐 그 쪽이 녹녹치 않을거라 생각
해.
왜냐? 명분이 없잖아 명분이 낙지사 끼고 뭘
해볼수가 있겠어?
형도 자신 했겠지만 현재로선 선거도 이기고
하는거 보면 형쪽 세력이 막강한건 확실하잖아
.
그렇다면 균형을 위해서 작전세력이 이쪽에 더
많이 붙어있을 순 있다고 봐.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거 같기도 해.
하지만 낙지사 쉴드를 위해 그쪽에도 만만치
않았고 낙지사 문제를 드러내 놓고 논의하는
순간 더 몰려갈 테니 두고보라고.
답답해서 무식한 애청자가 그냥 해본 말이니까
무시하고 가던길 계속 가더라도 상관안해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