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20분부터 10여 분간 통화
“남북정상회담 때 여야 함께 갈 수 있는 방안 협의 중”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장시간 경선 치르느라 힘드셨을 텐데 완주하고 승리해 기쁘다”며 “남북관계 관련, 역사적 책무이기 때문에 잘해낼 수 있도록 당에서 많은 협조 바란다. 남북정상회담 때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야 관련해 입법문제는 당에서 크게 도와주셔야 한다. 조만간 지도부를 모시고 식사를 함께 하겠다. 다른 당 대표도 모시겠다”며 “앞으로 당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도록 청와대가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축하 전화 주셔서 감사하다. 당정청 관계를 긴밀히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북한 방문 시 많은 여야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 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남북정상회담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시면 북미관계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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