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어나서 처음 헬스장 입성하여 pt를 신청했습니다.
우선 첫pt 받으며 스쿼트 같은 맨몸 운동에 기구들 하고 이것 저것 했는데 생각보다 힘이 들지 않아 놀랐습니다.
인터넷으로 후기를 봤을땐 첫 수업후 봉두난발로 정신을 못차렸다느니 pt받은 다음날 짤방이라던가 여러가지 본게 있어서 엄청 큰맘 먹고 각오하고 갔었거든요.
수업후 유산소 20분 런닝 빨리 걷기 하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자기전엔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그냥 가벼운 근육통이 있었습니다.
오늘이 이튿날로 담당 트레이너님이 계셔서 혼자 뭘하는게 좋을까요 여쭈었더니 런닝 빨리 걷기 40분 말씀하셔서 하고 또 돌아왔습니다.
일요일은 체육관 휴무이고 월요일엔 뭘할까요 여쭸더니 런닝 50분이라고 하시네요.
제가 체육관 무식쟁이라 런닝만 시키시는 걸까요..?
상담해주셨던 대표님이 여성분들은 혼자 운동하시면 런닝만 하시더라구여 라고 하면서 pt를 권하셨는데 이러면 혼자 운동하는 거랑 다를바 없는 거 같아서요.
제가 체력이 약하긴 하지만 병적으로 연약하다거나 한건 아닙니다. 오늘 트레이너님이 크게 힘드시진 않으시죠? 라고 하셔서 가벼운 근육통만 있다 대답했더니 고개 그냥 끄덕이시더라구요.
천천히 체력을 기르게 하려는 트레이너님 큰그림 일까요?
초반에만 이런 거라면 상관 없지만, 일주일이 넘고 하여도 만약 제가 런닝이 재미없다고 싫다면 트레이너님께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