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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고구려 국호의 비밀(?)
게시물ID : history_14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교☆교주
추천 : 5
조회수 : 213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3/10 10:09:25
안녕하세요. 평소 역사 게시판 눈팅족으로 활동하다 역사 관련된 이야기로는 처음 글을 쓰네요.

한국사 수업을 듣던 중 선생님께서

"고구려 장수왕이 세운 '고구려중원비'에 고구려라는 국호가 아니라

'고려' 라는 국호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고 하시더 군요.

그래서 궁금해서 네이버 백과사전에 찾아봤어요. 진짜더군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43708&cid=40942&categoryId=33506

세번째 문단 두번째 줄에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또한 고려라고 네이버 백과사전에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도 나오네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67311&cid=1590&categoryId=1590

즉, 위 자료는 금석문과 당시 중국 일본의 문헌을 통해 

'고구려'란 국호는 장수왕 시절 '고려'란 국호로 변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장수왕 이후에 고구려를 고려라고 부리지 않을까요?

지증왕 이전의 시대도 신라라 부르고 백제 성왕 이후 국호를 남부여라 바꿨지만 백제라 부르는 것과 같은 논리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태조 왕건의 고려와 햇갈리지 않기 위해서 고구려라고 하는것일까요?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더니 선생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습니다.

태조 왕건은 고구려(고려)를 계승하기 위해 국호를 고려라고 했지만

후에 신라 출신 김부식이 고려가 신라를 계승한걸로 주작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 같은 사실을 숨겨

삼국사기에 적지 않았다네요.... 이것 때문에 고구려 국호가 고려라고 바뀌었던 사실이 널리 퍼지지 못한 듯 싶습니다.

평소 김부식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줄이야...

아프리카 마재윤방 가서 김부식이라고 한번 쳐봐야겠네요..  

샹놈의 시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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