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4K TV 없으며 2마리 말 안통하는 검은머리 짐승 덕분에 거실에서 게임하는건 꿈도 못꾸고 있으며,
24인치 LCD 삼성 모니터 쓰다 눈이 너무 아프다(는 핑계와), 함께쓰는 모니터다 (라는 핑계를) 라는 감언이설로
확보한 21만원짜리 중소기업 유디아 32인치 FHD TV 모니터로 연명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자주가는 게임샵에 가서 스파이더맨 리미티드 플스 프로광고를 보고 흡! 심쿵! 흡!
나 : " 여보 이것좀봐 플스가 아주 빨갛게 잘~~~ 익었네 "
마눌 : " 와~ 우리 월급은 잘~~~ 말랐네 "
나 : .....
마눌 : "사고 싶으면사 당신돈 (용돈) 으로 "
나 : 좋아!! 다음달의 나와 다다음달의 내가 힘을 합친다!!!!!!!!!!!!!
라고 이야기 하고 힘차게 예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날짜는 다가오고 당장 돈은 없고 그렇다보니 자문자답하며 냉철하게 생각 하게 되더군요
" 이게 맞나? 플스 있잖아? 게임도 많잖아? 눈도 막눈이라 8비트 게임도 좋다고 잘하잖아?
꼭 필요 한게 아니 잖아? 이쁘잖아? 사야 되잖아? 스파이더맨 이잖아? 사야 되잖아? 있어야 되잖아?
언제는 이유있어서 샀던가?
................... 저는 어떻게 든 플스4를 4K 모니터 없는 상황에서 사야할 이유를 만들고 싶습니다
겜돌이 형, 누나, 동생, 옆집 친구님들! 이유를 만들어 저에게 굳건한 플스4 프로 구매욕을 생성 시켜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