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 태풍 솔릭의 북상을 앞두고 비교적 발 빠르게 대처했다. 태풍 접근 전인 20일 행정안전부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지자체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주의단계인 '행정안전부 비상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하루만인 21일, 범정부적 대응체제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가동하고 농식품부·산업·환경·국토·해수부, 경찰·소방·산림·기상·해경청 등 17개 시·도 관계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태풍위기경보 수준도 '경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