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는 고양이 두마리, 엄마, 저 다 여자밖에 없어요 집도 꼭대기 층이라서 누가 층을 헷갈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꼭 8시가 넘어서 누가 문고리를 자꾸 돌려요 좋게 생각해도 8시에 술 취해서 층을 헷갈리기는 어려운거잖아요 저번에는 열쇠 구멍에 뭘 넣어서 돌릴려고 한 적도 있어요... 하필 저는 나가고 엄마 혼자 있어서 엄마가 “글쓴이니??”하니까 돌리는 것도 멈추고 조용해졌다고 해요 경찰에 신고해도 해결될 것 같지도 않고...어떡해야 할까요 무서워서 나가지를 못하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