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의 뉴스는 기무사 현역 중사가 기무사 해편을 중지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주내용입니다. 여기에 "사랑하는 선후배.가족들이 직장을 잃을까 불안해한다"는 가슴 저미는 표현도 담겨있지요.
그 부분이 어쩌면 우리 사회에 심금을 울릴지도 모르겠으나, 사실관계는 명확히해야합니다.
사랑하는 선.후배. 참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기무사.특전사.국정원같은 부대는 기수별 부사관 중심이 대부분이라 조직문화가 고교동문회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이런 구조에서 사랑하는 선후배라면 헌법.국가.국민보다 우선순위죠. 즉, 이들이 완전히 해체되기전에는 절대로 개혁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아울러 일반 사기업과 달리 공무원. 특히 군인의 반헌법적 행위는 국가전복을 일으킬만큼 중대합니다. 그런 일을 저질러놓고 자기 가족을 방패로 내세우는건 어떠한 경우에도 이해해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기무사의 그 어떤 누구라도 응석을 부리고 때로는 협박하는 이 모습을 더는 방관하면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