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분열되고 그로 인해서 2006년 지방선거부터 시작해서 연이어 큰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정권이 넘어갔거든요.
그것이 결국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이르게까지 했다, 하는 것이 제가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내가 그 때 좀 더 잘 했어야 했는데..." 하는 자책감과 회한이 정치하면서 계속 제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4년이 남았는 데, 저는 어차피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설계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와 정치적인 생명을 같이할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를 맞을 수 있는 가장 큰 위기가 2020년 4월 총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13지방선거의 압승을 놓고 "등골이 서늘할 정도로 두려움을 느낀다"라고 말씀하실 때 저도 똑같은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여러가지 경제 지표나 경제 여건들이 1년 9개월 안에 경제가 개선되서 국민들이 체감성과를 느끼도록 만들어낼 수 있느냐,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당안에서 정부에서 30여년 청와대에서 또 당의 여러가지 주요한 직책을 맡으면서 많은 개혁과제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저같은 사람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내 모든것을 던져서라도 우리 당을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만들어서 국민들이 '민주당이 경제도 잘하는 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선거를 치루어야만 2020년 4월 총선에서 우리가 150석을 넘어 180석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 되고 그러면 문재인 정부가 안정될 것이고 차기 정권 창출의 동력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경험, 열정 마지막으로 이 일에 쏟아붓자 이런 각오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