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이란 말이 있습니다.
원래는 촛불시위 였습니다.
문프께서 촛불혁명 말씀 하시고
이젠 촛불혁명으로 용어가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촛불은 과연 혁명인가요?
그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혁명이란 권력 주체가 바뀜을 말합니다.
프랑스 대혁명이라 하는 것은
왕,귀족,성직자등 구체제에서
시민들로 권력의 주체가 바뀐 때문입니다.
촛불 이후에 권력 주체가 바꼈나요?
물론 박근혜에서 민주당으로 바뀌긴 했죠.
그러나, 이는 여에서 야로
수평적 권력이동이 이뤄졌을 뿐
권력의 주체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촛불은 혁명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문프께서 촛불혁명이라 하신 것은
결국 최종목표를 권력 주체의 변경,
즉 보수&진보 엘리트, 귀족층에서
시민들로 권력의 주체가 바뀌는 것 까지를
염두에 두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프는 계속 '직접 민주주의'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신고리 원전 공론화 위원회,
11시 청와대입니다 등이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노통께서 좌절하신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건설,
그 지점입니다.
그리고, 14년이 지난 지금, 다시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으로 가느냐
'당원이 들러리인 정당'으로 남느냐
하는 결정의 순간이 눈 앞에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면,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이 만들어지고
그럼 시민이 주인인 나라가 만들어지고
그럼 촛불이 혁명으로 바뀌게 되는 겁니다.
그 중차대한 역사의 순간, 혁명의 순간이
지금 이틀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애초 지는 승부였습니다.
질 수 밖에 없도록 설계된 승부였습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바람이 불고
어느덧 판세는 초박빙 열세까지
따라 붙은 상황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나머지는
25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시민의 함성으로 뒤 덮어서
45% 중앙대의원 맘을 흔드는
것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기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촛불혁명 완성의 순간,
그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문프께서
25일 전당대회장에 참석하신다 합니다.
"시민 여러분, 저와 함께
촛불혁명을 완성합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