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나갈 준비하면서 일찍 들어온다는 애 아빠
일찍오면 집이나 어지르고 애 눈으로만 봐줄거면서
알고보내 애 보고싶다고 시댁서 오신단다
남편 나가고 난 엄마 집 간다고 연락했다
애는 어쩔거냐고 하기에 애는 나 따라온다는데 오실때 친정집에서 애만 데리고 가라하니 그럼 애가 가냐고 한다
어쩌라고?
내가 자기 부모님을 마주해야하냐 하니 자기는 우리 부모님 본단다 ㅎㅎㅎ
아...애 등원하는거 친정 아빠가 해주시는데 1층 현관으로 데리고 갈때??
전세 뺀돈에서 일부 지가 일하는곳 투자한다고 그지같은 주택 월세 맘대로 친정 근처로 계약해놓고? 내가 싫다 하는데도?
친정에 애 맡기기 편하니 지 몸 불편한거 싫어 이사 강행한 주제에 그걸 얼굴 마주한다 생각하는 꼬라지 하고는
난 모르겠다
그 인간 부모님이지 내 부모님도 아니고 애가 좋아하는 분들도 아니고 보거싶어하시던 그건 내 알바 아니니까
애 볼줄 모르고 담배 태우면서 우유 먹이시고 움직이고 노는
애 붙잡아다 자기들 앞에서 놀게 하고 애 성향 전혀 고려 안하는데 애가 좋아할리가 있나
애 입장에서는 당연히 몸으로 놀아주고 장난감하고 교구 많고 아기때부터ㅡ금이야 옥이야 한 외할아버지가 좋지
난 걸어 5분 거리 친정으로 가련다
휴가 마지막날 편하게 지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