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덴 거의 안나는데 턱에만 쉴새없이 나더라구요. 화장품도 좋다는거 다 써봤는데 별로 효과없고 기본적으로 화장품 다이어트 (라고 쓰고 귀찮아서) 서른 중반인데도 최소한만 바르고 살았어요.
우연히 미스트 하나를 얻게되서 더운데 로션이나 크림 바르기도 귀찮아서 세수하고 미스트만 듬뿍 뿌리고 말렸더니 턱드름이 정말 많이 사라지고 이제 거의 안나요!!!!!
한통 다 쓰고 (쬐깐한데 분사형이라 드럽게 헤픔) 안쓰고 있었더니 다시 슬금슬금 올라오길래 이번엔 직접 사서 썼더니 마찬가지로 거의 다 사라지네요.
화장한다고 다른회사꺼 썬에센스 며칠 발랐더니 다시 올라오더니 다시 화장안하고 미스트만 뿌리니 좋아졌어요. 턱드름이 올라와도 전처럼 피부 깊은 곳에 짤 수도 없는 애들이 여러개가 뭉쳐나서 종양처럼 되는게 아니고 겉에 작게 나니 처리하기도 훨씬 좋아졌구요.
근데 화장품이란게 한가지 줄창 쓴다고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시켜 주는게 아니더라구요. 전에 좋던 화장품이 피부를 다 녹여냈는지 뭐만 발라도 따가운 지경으로 만들었던 슬픈 기억이ㅠㅠㅠㅠ 언제 다시 트러블이 올라올지 모르나 당분간은 이것만 쓸까 싶어요. 말끔히 사라진건 아니고 아직 흔적도 남아있지만 완전 만족해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