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에 여러 글을 남겼네요.
사람마다 견딜수 있는 삶의 무게가 저마다 다르겠지만,
전 그 무게를 견디지 못 해 이렇게 마감 합니다.
이미 한번의 시도로 아랫 입술이 터져 오른쪽 아랫입술은 다른 쪽 보다 더 두껍습니다.
의자에서 다리를 떼는 순간 기억이 없고 정신차려보니 바닥에 누워 피를 게워내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몇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또 다시 그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무슨일이 있었고 무슨 이유 때문인지 다 말은 못하지만,..모든건 제 잘못 입니다.
슬펐고 화도 났고 , 후회도 되고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이 제발 멈추기를 바랄 뿐입니다.
꿈도 많았고 꿈에 미쳐 살기도 했지만 모두 부족했습니다.
냄새나는 옷을 빨아서 옷이 마르면 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벌거벗은채로는 안 될 거 같아서요.
다음생이 있다면 이렇게 후회하는 짓은 절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