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딴찢 전사님들께 감사의 말씀부터 드려야겠어요 ㅋ
정통래의 빤쓰내린 네거티브를 시작으로 김진표 욕하는데 열심이셨던 그 분들 덕분에 김진표를 다시 보게 됐네요
이전까지 저에게 있어서 김진표는 이용섭 광주 시장과 비슷한 코스, 스타일의 재경부 출신 조세, 세제통.
정치적으로는 선거때 수원에서 영향력 센 정치인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DJ와 노통의 경제정책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당대의 시대적 상황에 충실 했다는 평가에 공감하는 동시에
매우 긍정적인 스탠스를 갖고 있는 저로서는 이 양반은 진짜 생각하면 할수록 믿음이 가데요?
YS때 부동산, 금융실명제와 DJ때 imf 외환위기 수습
특히 노통 집권초에는 부시 행정부 등장과 함께 외교안보 불안 등으로 국내 투자여건이 악화된 상황 뿐만 아니라
DJ국민의정부 당시 제1중소벤처붐 함께 대표적인 내수진작 노림수였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완화 쪽에서 문제가 터진 상황이었는데
이는 97년 imf 위기보다 안 좋았으면 안 좋았지, 덜하진 않았다는게 중론이었습니다. 대표적인게 LG카드였죠?
당시 전 학생이었지만 저희 집도 꽤 안 좋았었고,
생계형이든 사치성이든 카드빚 때문에 한달에 신용불량자가 몇 십만명씩 증가 했었더랬습니다만
결국 부도처리 하지 않고 국책은행을 통해 부채들을 인수해서 아주 성공적으로 수습했었죠
(카드사태 수습과 관련해서는 뉴비씨 김진표 인터뷰에서 아주 자세하게 다루더군요)
그리고 아직도 김진표가 모피아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계신 분들은 재경부 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부처들은 분과가 되어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보셔야 되는데
DJ께서 imf의 권고안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외환위기에 직간접적인 원죄가 있다고 봐도 무방한 정통 금융관리들은 제끼고
조세쪽 출신의 금융실명제를 안착시켰던 김진표를 중용한 부분도 눈 여겨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이 글은 개인적인 감상평에 불과해서...
일기장에다 쓰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이 글을 빌어 저 사람의 과거를 찾아 보게 해 주신 딴찢님들께 감사의 인사 정도는 꼭 하는것이
극문 똥파리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하여 써 봤습니다
보너스!
아래 포스터 중간에 나와 있는 선거 1년전 공천룰 확정 부분은 문프 당대표시절 김상곤 혁신안에 들어가 있는 내용입니당
저번에 다른 포스터 내용도 보니까 지역시도당에 공천권 위임 부분도 들어가 있던데 이 또한 김상곤 혁신안 주요골자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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