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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에 시누이가 다섯
게시물ID : wedlock_12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월아
추천 : 2
조회수 : 387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8/17 15: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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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예전 전 남친이 그래서요

그남자 하나만 보면 정말 너무너무 내남자다 싶었는데

환경까지 끌어안고 결혼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전

첫 만남부터 전 그남자가 좋아서요 

보는 순간부터 '저 남자랑 결혼하면 나 잘살거 같아'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정도로요

저 남자라면  평생 안 싸우고 친구처럼 잘 살꺼 같더라구요

맨날 결혼안한다고 애기하던  제가  그남자 만나고 결혼한다고해서  울 부모님도 깜짝 놀라셔고

만나는 와중에 그집안 애기 듣고 울부모님 반대하시더라구요

나이가 있어 얼릉 시집보내고 싶어 난리인 울 부모님이 아무리 
급해도 저  결혼은 하는게 아니라며 반대하시는 부모님과  

너 감당할수 있게냐는 주변친구들

만날때는  그저 그사람만 보여는데 막상 결혼하려니 
그사람 가족이 신경쓰이더라구요  결국 포기해서요 제가

지금 각각 다른 사람 만나 결혼해서 전 무난 평범하게
살고 있읍니다

가끔 상상하게 해요 만약 그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어때을까  하고  
네이드판에 나올듯한 일이 벌어져을지

아니면 무난하게 살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었던 사람이라 그런지 가끔 
생각나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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