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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할때 좋은, 사람과 관련된 순우리말을 배워보아요.
게시물ID : sisa_1094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00cook
추천 : 21
조회수 : 140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8/17 1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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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은 현명하셨습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사람을 분별하는 것은 지혜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거거든요.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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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각다귀] 남의 것을 뜯어먹고 사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후원금 각다귀
[들치기] 남의 눈을 속여 날쌔게 물건을 훔쳐 들어내 감
[협잡꾼] 옳지 아니한 방법으로 남을 속이는짓을 하는 사람

기회주의자
[감바리] 잇속을 노리고 빠르게 달려붙는 사람
[모리배]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자신만의 이익을 꾀하는 사람

분노유발자. 어그로,막말러
[발김쟁이] 못된 짓을 하며 마두 돌아다니는 사람
[개차반] 개가 먹는 음식인 똥이라는 뜻. 언행이 몹시 더러운 사람
[구나방] 말이나 행동이 모질고 거칠고 사나운 사람
[뇟보] 사람됨이 천하고 더러운 사람
[만무방] 염치가 없이 막된 사람
[천둥벌거숭이] 철없이 두려운 줄 모르고 함부로 덤벙거리거나 날뛰는 사람
[소소리패] 나이가 어리고 경망한 무리
[가납사니]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 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분탕러,갈라치기,비아냥
[몽니쟁이] 받고자하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심술 내는 사람
[방망이꾼] 남의 일에 끼어들어 방해하는 사람
[갈개꾼] 남의 일에 훼방을 놓는 사람
[트레바리] 이유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함
[팔난봉] 가지각색의 온갖 난봉을 부리는 사람
[흔들삐죽이] 변덕스러워 걸핏하면 성을 내거나 심술을 부리는 사람
[윤똑똑이] 지 혼자만 잘났고, 슬쩍 슬쩍 깐죽거리며 영악한체 하는 사람

닉세탁, 글삭튀
[되깎이] 승려였던 자가 환속하였다가 다시 승려가 되는 일,
       시집갔던 여자가 처녀로 행세하다가 다시 시집가는 일
[앵두장수] 잘못을 저지르고 어디론지 자취를 감춘 사람

깃발부대
[망석중이] 남이 부추기는대로 따라 움직이는 사람
[바지저고리] 주견이나 능력이 없는 사람
[무지렁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
[무녀리] 말과 행동이 모자란듯 보이는 사람
[간살쟁이] 간사스럽게 몹시 아양을 떠는 사람
[간나위 ] 간사한 사람이나 그런 짓
[꼭두각시] 남의 조종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나 조직  
활용) 어준이에게 간살이나 떠는 망석중이, 꼭두각시 따위가 오유에 와서 고나리질 한다.

고집쟁이
[시골고라니] 어리석고 고집이 센 시골 사람
[옹춘마니] 소견이 좁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
[벽창호] 고집이 세며 완고하고 우둔하여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기타
[샛서방] 남편이 있는 여자가 남편 몰래 관계하는 남자, 현대어)내연남
[삐리] 남사당패에서, 이제 막 재주를 배우는 초보자
[논다니] 웃음과 몸을 파는 여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밥주머니] 아무일도 하지 않고 밥이나 축내는 쓸모없는 사람
[파락호] 재산이나 재력이 있는 집 자손으로서 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먹는 난봉꾼  
            예) 이재명과 일당은 민주당의 도덕성을 팔아먹은 파락호

문파
[부라퀴] 몹시 야물고 암팡스러운 사람, 의로운 일이면 기를 쓰고 덤비는 사람
[홀앗이] 살림살이를 혼자서 맡아 꾸려 나가는 처지
[깎은서방님] 말쑥하고 단정하게 차린 남자 = 깎은선비
[두루치기 ] 한사람이 여러 방면에 능통함
[모도리] 빈틈없고 야무진 사람

오늘은 유난히 '몽니쟁이'들이 많이 오는 날이군요.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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