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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우리 진영에서 너무 해롭군요
게시물ID : sisa_1094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라떼
추천 : 120/16
조회수 : 2292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8/08/17 09:10:13

적들이 총공세 중인데 우리가 갈라졌고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이재명은 잊고

뭉쳐야 한다


이게 논리라고, 우리 진영에 화두를 던졌습니다.

근데 정말 유해한 주장입니다.  


이유?

비슷한 논리가 과거에 있었고

이제 그 논리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북한이 총공세 중인데 우리는 갈라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재와 부패는 잊고

뭉쳐야 한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때 유행하던 논리입니다.

논지 핵심이 <독재와 부패는 잊고>라는 걸 알 수 있고

김어준 주장 핵심이 <이재명은 잊고>라는 걸 역시 알 수 있습니다.


우리편! 우리편 보호!  생존 본능을 자극하고,

불안감과 공포심을 자극하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당시도 지금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독재와 부패 문제에 둔감했거나 둔감합니다.


즉 이 논리에 현혹된 사람들은

민주주의 후퇴나 부패 그리고 도덕성 문제에 점점 둔감해집니다. 


선동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합니다.

오유를 아낀다니, 여기가 변했다니 어쩌고 하다가

결국 독재정부 논리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김어준 그리고 그 추종자들

이젠 사람들의 양심과 도덕심을 마비시키려 하다니 정말 해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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